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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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9월4주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9.22 14:42 | 2770 | |
추석 전 택배 배송 부담에 오늘 꾸러미는 오전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추석이 가까워 오니 괜시리 머리가 무거워 집니다.
농촌은 추석이면 돌아 올 가족 친지들 보듬고 챙길 준비하느라 야단법석입니다.
9월 4주차 꾸러미 나갑니다.
* 백학마을 유정란을 보냅니다.(자연방사/토종)
* 연심언니 사연 좀 들어주세요. 장작불이 세서 두부하는 가마솥 바닥이 눌렀답니다.
누른 부분이 들어가 불만인 분은 다음 꾸러미에 추가해 드린답니다.
지난번 볶은 참깨는 잘 드셨지요? 표현력에 욕심이 많은 연심언니 방앗간에
참깨 볶으러 갔더니 그곳에 온 가장 인물 좋은 참깨가 연심언니 참깨였다는 말
제가 또 잊어 버렸답니다.(무농약콩,가마솥중탕)
* 정귀자언니네 왕고구마를 보냅니다. 추석에 고구마 튀김해서 드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
* 인숙언니네 가을 햇살 듬뿍 머금은 과일처럼 큰 왕대추를 보냅니다.(유기농)
* 언니들 고사리를 모아 보냅니다. 추석에 쓰세요.(자연채취)
냄비에 물을 붓고 처음부터 고사리를 넣고 끓입니다.“물이 끓으면 끊는 상태에서
고사리를 뒤집어 줍니다. 5분 후 불을 끄고 물을 3분의 1만 남기고 따라 버립니다.
찬물을 채워 한시간 정도 두었다가 반복해서 헹궈 줍니다. 하루에 3~4회 이상
물을 갈아서 우려야 고사리의 독성이 빠져 음식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 선숙언니네 검은 들깻가루를 보냅니다. 추석 전 방앗간은 정신없이 바빠서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라 들깨가 좀 많이 볶아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죄송~~)
* 여농 어른이신 고송자언니네 찬바람 나서 더 맛 든 쪽파를 보냅니다.
- 회원님들 명절 스트레스 덜 받고 추석명절 잘들 보내셔요~~
달이 일천강에 비추듯이 소외되고 힘든 모든 이웃들 함께 햇살도, 달빛도,
별빛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