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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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9월3주차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9.16 15:14 | 2445 | |
추석이 가까워 오니 주말이면 풀 베는 예취기 소리 요란합니다. 베어도 베어도 씨앗을 밀고 다시 올라오는 풀들의 가을입니다.
가을채소는 이 온도에 싹을 틔우고 영롱한 가을 이슬 맞고 날마다 자라납니다.
올 한해 큰 태풍도 없이 지나간 풍년 농사를 지켜보며 이 고요가 폭풍전야처럼 걱정이 됩니다.
태풍보다 무서운 수입 농산물 생각이 자꾸 납니다.
9월3주 무안공동체 꾸러미 보냅니다.
* 연심언니가 만드신 손두부를 보냅니다.(무농약)
*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 (자연방사/토종)
* 미령언니가 키운 애호박을 보냅니다. (무농약)
* 미령언니가 하우스에서 키운 무름고추를 보냅니다. 가을 호박, 고추요리 하실 때는 새우젓 간해서
요리하시면 맛있습니다.(무농약)
* 선숙언니가 유기농 볏짚을 태워 옹기 시루에 기른 녹두나물을 보냅니다.
끓는물에 데쳐서 헹궈 소금, 참기름, 마늘, 깨 뿌려서 드세요.
* 정귀자언니가 만드신 무안의 특산품 연잎식혜를 보냅니다.
* 인숙언니네 표고버섯을 보냅니다. 편으로 썰어 가을볕에 말려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무농약)
☞ 10월9일 ~ 10일은 무안공동체 소비자 초청행사가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이랑 함께 놀러 오세요. 식사, 잠자리 제공합니다. 고구마 캐기, 무화과 잼 만들기 체험이 있습니다.
(신청,문의는 장은이센터장 010-7935-3662)
송아지 눈처럼 눈이 크고 순한, 반짝반짝 감각 있는 정미언니 만나러 오세요.
솜씨 좋은 연심언니가 만든 손두부 맛보러 오세요.
이즈음 무안의 바다에선 밤에 후레쉬 불빛을 비춰 낙지를 줍기도 합니다. 낙지를 줍는다는 말에
혹해 겁 없이 갔다가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절감한 기억이 제게도 있습니다.^^
무안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러 무안공동체에 놀러 오세요~~~^^
언니네 텃밭 무안공동체 (061) 453- 4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