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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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8월3주차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8.20 15:58 | 2368 | |
2015년 8월 셋째주 무안 제철꾸러미^^
[유정란, 고춧가루, 단호박, 부추, 깻잎 또는 상추, 누룽지, 현미찰녹미]
여름동안 꾸러미를 싸는 화요일 오전마다 하고 있는 생태주의, 여성주의 강의도 오늘은 일찍 끝났습니다. 오늘은 담당한 꾸러미 품목 없는 언니들이 일찍 나와 때아닌 여유에 남편과 연애 시절 이야기를 하며 눈물나게 웃는 한낮입니다.
일주일 손등까지 땀띠가 나는 무더위 지나고 나니 오늘부턴 바람이 달라졌습니다. 8월 3주 무안공동체 꾸러미 나갑니다.
# 백학마을의 유정란 나갑니다.
# 최연심언니네 햇고춧가루를 보냅니다. 태양초로 말렸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인지 올해는 좀 더 거칠게 빻아졌습니다. 냉장보관하고 드세요~
# 정귀자언니네 단호박을 보냅니다. 쪄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우유에 갈아드셔도 좋고, 호박죽으로 따뜻한 노란색의 행복을 만끽하세요.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의 부추를 보냅니다. 데쳐서 집간장이나 액젓으로 간해 드셔도 맛있습니다.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의 상추 또는 미령언니네 노지 깻잎을 보냅니다. 깻잎 첫 잎을 안 따서 거대한 큰 잎이 되버렸습니다. 송송 썰어 부추랑 깻잎, 청량고추 등 갖은 채소 넣고 채소전으로 드시면 맛있을 것 같아요.
# 정귀자 언니가 만든 누룽지를 보냅니다. 간식이나 누룽지로 끓여드세요~
# 오늘 김제공동체의 보리쌀을 못 받아서 미령언니네 현미찰녹미를 보냅니다. 당뇨환자나 어린이에게 좋다고 해요. 귀하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