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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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7월2주 꾸러미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7.08 16:21 | 2491 | |
7월2주차 꾸러미 편지.....
비 오기 전 씨앗 넣고 풀 뽑느라 농부는 바쁘기만 합니다. 오늘도 그런 날입니다.
건 장마 길어지니 풀이 안 뽑혀 호미든 오른손이 날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엉겅퀴, 원추리, 나리가 피어나는 7월 2주 꾸러미를 보냅니다.
*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 포장을 신경 써 하는데도 깨지는 유정란이 있습니다.
혹, 파손된 유정란이 있으면 무안공동체로 전화주세요. 보충해 드리겠습니다.
* 선숙언니가 스승님(친정엄마) 모셔다가 배워 기른 쥐눈이콩으로 만든
잿콩나물을 보냅니다. 일반 콩나물보다 더 고소합니다.
옛 어른들껜 아무 일도 아닌 일상인 일이 새로 배우는 우리에겐 도전입니다. 노인 한 사람이 박물관 하나라는 말씀~~ 어른들 보며 생각했습니다.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 또는 노지에서 키운 고구마순을 보냅니다.
살짝 삶아서 찬물에 헹궈 된장무침, 고추장무침, 벗겨서 데쳐서 헹궈 열 오른 후라이팬에 들기름 두르고 볶다가 들깻가루, 마늘 넣고 나물하면 맛있습니다.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에서 키운 부추를 보냅니다.
데쳐서 집간장, 참기름에 무쳐드셔도 맛있습니다.
* 미령공주네 찰보리쌀을 보냅니다.
더위에 입맛 없는 요즘... 엄마가 해주시던 보리밥 열무비빔밥도 생각나네요.
* 정귀자언니네 오이를 보냅니다.
오이+양파 소금에 살짝 절여서 헹궈 간장 양념으로 무쳐드세요~
* 정귀자언니가 씨뿌려 가꿔서, 담근 열무김치를 보냅니다.
* 은자언니네 들깻가루를 보냅니다.
고소한 내음이 작업장에 확~ 퍼져서 좋습니다.
고구마순 요리에 쓰시면 좋을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