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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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3월3주차 꾸러미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3.25 10:17 | 3080 | |
3월 세쨋주 언니네 텃밭 이야기~~
작은 들꽃으로 오던 봄이 나무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바야흐로 꽃들의 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삼보일배로 출발한 승현이 아빠, 누나 아름씨 그리고 함께하시는
많은 분들 삼보일배로 무안을 지나는 중입니다.
산수유, 수선화, 개나리, 노란민들레 등 노란 꽃들을 그 분들이 가시는 길에 올립니다.
* 은자언니네, 새벽이네,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
* 센타에서 만든 두부를 보냅니다.
* 정귀자언니네 비닐 하우스에서 자란 상추 또는 하우스 옆 양지에서 자란 머윗잎을 보냅니다.
데쳐서 된장, 고추장 무침 해 드세요.
아직 어린잎이니 데쳐서 우리지 마시고 쓴 맛을 느끼며 약으로 드셔요.
춘곤증을 쫒는 좋은 쓴맛이라고 합니다. 상추는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쌈으로도 최고 일 듯요~~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에서 자란 엇갈이를 보냅니다.
겉절이, 쌈, 데쳐서 나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세요.
* 정귀자언니가 정성으로 만드신 누룽지를 보냅니다.
간식으로, 입맛이 없을 때 끓여서 누룽지로 드셔요.
* 은자언니네 구운 김을 보냅니다. 기름에 구운 거니 빨리 드셔요.
겨울내 맛있는 김을 만들어 주던 김발들을 철수 하시느라 은자언니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선숙언니가 담근 갓김치를 보냅니다.
겨울 지낸 갓이 봄보다 빨리 올라와서 겨울에 만들어 둔 무말랭이랑 담근 것입니다.
입맛 없을 때 참기름, 참깨 뿌려 드셔요. 코를 톡 쏘는 알싸함이 좋으신 분은 그냥 드시고.
익혀 드셔도 맛있을 듯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