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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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게재글 | 최고관리자 | 2014.04.24 16:39 | 2442 | |
무안공동체 제철꾸러미 모니터 글입니다. 4월 둘째주부터 시작한 무안공동체에서 오늘 또 꾸러미가 도착했네요. 힘겨웠던 일주일을 보낸 소비자분들께 위로의 말이 담긴 꾸러미 편지와 함께요. 언니들도 심적으로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힘을 내서 정성가득 꾸러미를 싸주셨습니다.
늘 맛있게 먹는 손두부와 새벽이네 꼬꼬가 낳은 유정란이 들어있구요. 새로운 생산자 정숙언니의 세발나물이 들어있네요. 세발나물은 바닷가 근처에서만 사는 식물이래요. 무농약 양파밭에 함께 자라고 있는 세발나물을 캐고 다듬는데 여덟시간이나 걸리셨다고 하네요. 정귀자 언니가 기르신 깻잎과 쥐눈이콩 볶음도 들어있구요. 쥐눈이콩 볶음은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참 맛있죠. 선숙언니네 화단에서 자란 돌나물도 있어요. 지난 번 언니네텃밭 소식지에 돌나물에 대한 소개와 활용레시피를 담아드렸는데, 언니들이 어찌아시고 돌나물을 넣어주셨네요. 은자언니네 쪽파는 잘 다듬어져 왔어요. 쪽파 다듬기는 정말 귀찮은 일인데 언니들이 대신 수고해주셨네요.^^ 그리고 반찬으로 양파김치. 양파효소, 새우젓과 액젓을 넣고 담근 양파김치인데요. 국물까지 먹어보라고 언니들이 일러주셨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온 버섯. 언니들이 소비자분들을 위해 하나씩 선물을 넣어주셨네요.^^ 아직까지는 꾸러미 싸는 것이 힘에 부치고 어려우실텐데 오늘 온 꾸러미를 보니 언니들이 얼마나 열심히 작업해주고 계신지 알 수 있었어요. 무안 공동체에서 꾸러미 받으시는 소비자분들께도 언니들의 마음이 꼭 가닿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