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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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12월1주차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12.09 16:26 | 2357 | |
12월 첫 번째 무안공동체 꾸러미 편지
첫눈이 오는 날, 무안에서는 토종씨앗 나눔행사를 했습니다. ‘할머니의 할머니가 물려준 무안의 토종씨앗’이라는 책도 세상에 나왔습니다. 은자언니의 제비콩, 선숙언니의 꼬마찰옥수수 인기가 많았어요. 생명과 평화의 토종씨앗, 백남기 농민 그리고 여성농민 모두 일어서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 작업장에는 식구가 줄었습니다. 정귀자 언니와 선숙언니는 태국으로 생태농업연수를 떠났어요. 생전 처음 며칠동안이나 집을 비우는 긴 여행을 하는 언니들 더 성숙하여 멋지게 돌아오겠죠~
❍ 여성농업인센터에서 만든 두부를 보냅니다. 다음주부터는 생산자 언니들이 돌아가면서 두부를 만들기로 했어요. 기대되시죠?^^ (무농약)
❍ 백학마을 유정란을 보냅니다. 지난주 포장에 문제가 있어서 유정란이 깨진 분들이 많았지요, 죄송합니다. 꾸러미에 문제가 있을 땐 언제든 새벽이 엄마에게 연락주세요~
❍ 체험학습장 유기농 꿀고구마를 보냅니다. 올해 체험학습장에 다녀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조금 남은 고구마를 꾸러미 회원님들께 보냅니다. 약한 불에 구워드세요.(직화구이 냄비가 없다면 못쓰는 냄비에 해도 상관없어요.) 속이 노랗고 찰기 있게 변해 너무 달콤하답니다.
❍ 정귀자 언니네 시금치와 아욱을 보냅니다. 정귀자 언니 대신 남편 분이 준비해주셨어요. 노지 시금치는 맨날 비가 오는 바람에 안좋아서 하우스 시금치를 보냅니다. 요즘 비가 너무 잦아 시금치, 갓, 배추... 이런 작물에겐 좋지 않아요. (무농약)
❍ 은자언니네 김 또는 선숙언니네 무말랭이를 보냅니다. 은자언니네 김은 염산처리를 안한 무산김이구요, 갯벌향 나는 초벌김입니다. 품질이 가장 좋은 초벌김은 많이 남지는 않았어요. 택배로도 보내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 새벽이네 생 들깨를 보냅니다. 요즘 오메가6가 건강에 좋다고 난리지요~ 물에 씻은 다음 믹서기에 갈아서 가루를 내어 여러 가지 음식에 재료로 사용하세요. 아마도 까치랑 절반은 나눠먹은 것 같아요^^(무농약)
☞ 무안공동체 연락처 : 010-7935-3662 / 061-453-4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