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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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7월3주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7.16 16:10 | 2498 | |
해 얼굴 보기 힘든 1주일이었습니다.
태풍에 누운 농작물들 비 그친 하루 이틀 새 일어섰습니다.
바람에 찢기고 꺾인 고추, 참깨 등은 남은 꽃들을 다시 활짝 피워내고 있습니다.
그 비바람 속에서도 농작물들의 키가 훌쩍 큰 걸 보고 공연히 부끄러워지는 여름입니다.
7월 3주 무안 공동체 꾸러미 출발합니다.
* 백학마을의 자연방사 해서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을 보냅니다.
* 미령공주님네 하우스에서 키운 방울 토마토를 보냅니다.
* 미령공주님네 하우스에서 키운 쌈채소를 보냅니다. 쌈으로 샐러드로 드세요.
* 선숙언니가 유기농 볏짚을 태워 재를 만들어, 옹기 시루에서 기른 쥐눈이콩 잿콩나물을 보냅니다. 잿물만 헹궈 보내는 것이니 “살랑살랑 두어 번 더
헹궈서 요리해 드세요. 시루에서 뽑은 그대로 보내보고 싶었는데 재 묻은
콩나물 포장하는 일이 불편해서 헹궈 보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전통 재배방식의 귀한 콩나물입니다.
* 미령공주네 하우스에서 키운 비트를 보냅니다.
음식에 색깔 낼 때, 생으로, 쥬스로, 물김치 담굴 때 요리할 때 요긴하게 쓰세요.
남은 것은, 랲에 싸서 냉장 보관해 두고 드세요.
상온에서 2~3일 후숙 시키면 단맛이 더 납니다.
* 정귀자언니네 하우스에서 키운 엇갈이 또는 열무로 김치를 담궈 보냅니다.
* 행복한 고구마의 고구마로(말랭이 만드는 기계가 있는 해남에서)만들어 온 행복한 고구마 말랭이를 보냅니다. 꾸러미 열자마자 간식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회원님의 기대가 오늘은 현실로 왔습니다. |